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슈

돼지 심장 흉악범, 이식받을 권리

by #ㅥ½A 2022. 1. 15.

돼지심장을 최초로 이식받은 환자가 34년 전 흉악범죄를 저질렀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각에서는 범죄자에게 살 기회를 왜 주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하지만, 그가 저질렀던 흉악 범죄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주장하기도 합니다. 한 기사에 의하면 아내와 'flirting'하는 피해자를 향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죠.

 

돼지 심장 이식 환자 그림
돼지 심장 이식 환자 그림

흉악 범죄 내용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부정맥 환자(데이비드 베넷)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34년 전 고교 동창을 흉기로 9차례나 찔렀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 베넷은 과거 1988년 4월 자신의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던 고교 동창 에드워드 슈메이커에게 분노했습니다.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필자는 '그들의 사이를 불륜으로 의심을 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해봅니다. 다른 기사에는 아내와 에드워드 슈메이커가 'flirting'하는 관계라고 쓰여 있는데, 이 단어의 뜻은 '일방적으로 추파를 던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쌍방적으로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당시 데이비드 베넷은 큰 분노에 휩싸였었고, 피해자 에드워드 슈메이커를 흉기로 9차례나 찔렀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뒤 차를 타고 도주했지만, 경찰에게 금방 붙잡혔습니다. 이후 판결을 받고 징역 10년을 받았습니다. 

 

피해자 에드워드 슈마커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장애를 얻고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불편하게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종 합병증을 얻게 되었는데, 2005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2007년 41세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였습니다. 

 

피해자가 받은 피해에 비해 가해자의 형량이 매우 적은 것을 보니, 미국도 사법 체계가 엉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사건인 듯합니다. 

 

 

두 번째 기회의 필요성

어떻게 보면 데이비드 베넷의 분노가 이해가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범죄행위가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이성이 있고, 이 이성을 통해 본인의 감정을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의 분노가 범죄행위로 발현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두 번째 삶을 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그에게 그렇게 말할 권리가 없죠. 

 

범죄자에게 두 번째 삶의 기회를 준것에 분노하는 여러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그에게 "너는 그럴만한 가치가 없어"라고 말하는 행위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이성으로 감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